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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 거장 ‘데이비드 살레’ 국내 첫 회고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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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현대 미술 거장 ‘데이비드 살레’ 국내 첫 회고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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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살레의 국내 첫 대규모 회고전이 서울에서 개최된다.

5월 10일부터 9월 7일까지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열리는 ‘데이비드 살레: 언더 원 루프(David Salle: Under One Roof)’는 작가의 50년 예술 세계를 총망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데이비드 살레는 1970년대 말 뉴욕 이스트빌리지 아트신에서 포스트모더니즘 회화의 선구자로 부상한 작가다. 그는 대중문화나 상업광고에서 직접 관찰한 이미지와 다양한 미술사적 레퍼런스를 재조합해 독특한 회화 언어를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NFT 애니메이션과 AI 페인팅 등 새로운 기술을 작품에 적용하며 회화의 경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작 ‘Windows’ 시리즈 26점을 비롯해 총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전시명을 ‘Under One Roof(하나의 지붕 아래)’로 명명하며, 하나의 지붕 아래 모인 서로 다른 작품들이 자신의 예술 세계를 어떻게 관통하는지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전시는 크게 세 영역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섹션 ‘Historical’ 시리즈에서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작가가 미술사, 광고, 미국 문화 등 다양한 원천에서 영감받아 창조한 초기 작품들을 통해 이미지와 상징의 시각적 관계를 탐구할 수 있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대표작 ‘Tree of Life’ 시리즈가 전시된다. 미국 국민 만화가 피터 아르노(Peter Arno)의 영향을 받은 캐릭터들이 등장해 에덴동산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들이다. 이 시리즈의 서사를 영상으로 구현한 비디오 작품 ‘A Well-Leafed Tree’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데이비드 살레의 첫 애니메이션 NFT 프로젝트인 이 작품은 회화적 언어를 디지털 애니메이션으로 확장한 시도다.

세 번째 섹션에서는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신작 ‘Windows’ 시리즈를 만날 수 있다. 그림을 하나의 ‘작은 연극(Petit Théâtre)’으로 상상하며 작업한 이 시리즈는 뉴욕 아파트처럼 꾸며진 환경에 전시되어 관객이 창문을 통해 뉴요커들의 사생활을 엿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작가의 작업 이미지를 재구성해 5000개의 고유한 디지털 아트워크로 변환한 애니메이션 NFT 작품 ‘Party of Animals’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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