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높은 예매 경쟁률을 기록하며 여름 공연 시장을 주도해온 흠뻑쇼는 NFT 보유자에게 우선 예매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을 통해 디지털 팬덤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관람 문화를 예고한다.

‘싸이흠뻑쇼 SUMMERSWAG2025’는 오는 6월 28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의정부, 대전, 티켓 예매는 6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낮 12시부터는 ‘PSYger NFT’ 보유자를 위한 선예매가 열린다. PSYger NFT는 업비트 NFT 마켓에서 발행되며, 구매자는 인터파크 계정과 연동해 예매에 참여할 수 있다. 일반 예매는 같은 날 오후 8시에 시작된다.

NFT(Non-Fungible Token)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체 불가능한 디지털 자산으로, 각각의 토큰이 고유한 값을 지니며 복제나 위조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디지털 소유권을 증명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일반적인 암호화폐와 달리 동일한 가치를 지닌 다른 토큰으로 교환할 수 없으며, 이미지, 음원, 티켓, 멤버십 등 특정 콘텐츠나 권한에 대한 ‘디지털 인증서’ 역할을 수행한다.

서울대공원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은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일반 예매는 NOL 티켓(구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가격은 스탠딩SR과 지정석은 18만5천원, 스탠딩 R은 17만5천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