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이 오는 5월 6일 공개된다. 이번 시즌에는 바둑기사 이세돌을 포함해 배우 저스틴 H. 민, 슈퍼주니어의 규현, 아나운서 출신 강지영, 카이스트 출신 배우 윤소희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출연한다. 이 외에도 포커 프로 세븐하이, 미스코리아 진 출신 대학생 이승현, 서울대 출신 인플루언서 정현규, 카이스트 졸업 모델 최현준, 가수 츄가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의사 김하린, 물리 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 박상연, 기업 인수합병 전문 변호사 손은유, 보드게임 마스터 티노 등도 함께한다.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는 시즌2가 시즌1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감옥동’이라는 새로운 공간이 등장하며, 참가자들은 감옥동과 생활동으로 나뉘어 서로 다른 환경에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감옥동에서는 ‘데스룸’을 중심으로 극한의 심리전이 펼쳐지고, 일부 게임은 참가자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해 새로운 형식이 도입됐다.
출연자들은 프로그램에 대한 각자의 소감을 전했다. 이세돌은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출연을 결심했고, 실제로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규현은 “20년간 활동하면서 나도 몰랐던 가면을 썼던 것 같다. 이번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지영은 시즌1을 인상 깊게 본 뒤, “힘들겠지만 도전해볼 만하다고 생각해 출연했다”고 전했다. 윤소희는 “게임을 하면서 감정적으로 변하는 자신을 보며 새로운 면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츄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고, 정현규는 “시즌1을 보며 나도 잘할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 실제로 출연하면서 많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데블스 플랜2’는 오는 5월 6일 첫 주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2주차 5-9회, 3주차 10-12회까지 순차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