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스 스캇의 콘서트를 할인된 가격에 볼 수 있는 티켓 예매가 오픈된다.

10월 2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트래비스 스캇의 첫 단독 내한 공연 비지정석 티켓이 1매당 5만 5천원에 판매된다. 랜덤 티켓은 2매 단위로만 구매 가능하며 1인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랜덤 티켓은 공연 당일 현장에서 등급과 좌석이 무작위로 배정된다. 운이 좋으면 20만원이 넘는 좌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2매를 예매해도 좌석이 따로 배정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변심으로 인한 교환이나 환불은 불가하다. 랜덤 티켓은 전체 현장 수령으로 진행된다.

앞서 본 예매는 지난 4월 8일 시작됐다. 당시 티켓 가격은 스탠딩석 19만 8천원부터, 지정석은 7만 7천원부터 27만 5천원까지 구성됐다. 프리쇼 파티 패키지는 100만원, 얼리 엔트리 패키지는 51만 8천원, 프리미엄 시트 패키지는 59만 5천원에 판매됐다.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트래비스 스캇은 래퍼, 송라이터, 프로듀서로 음악뿐 아니라 패션, 영화,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몽환적인 플로우와 오토튠을 가미한 싱잉랩으로 현재 힙합 트렌드를 주도하는 아티스트로 평가받는다.

2018년 발매한 3집 ‘ASTROWORLD’는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3주간 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핫100 첫 1위를 기록한 ‘SICKO MODE’를 비롯해 앨범 수록곡 전곡이 싱글 차트에 진입했다. 2023년 발매한 4집 ‘UTOPIA’는 빌보드 앨범 차트 4주 연속 정상에 올랐으며 그해 가장 많이 팔린 힙합 앨범으로 기록됐다.

이번 내한 공연은 ‘UTOPIA’ 앨범 발매 이후 진행된 ‘CIRCUS MAXIMUS’ 투어의 일환이다. 2023년 10월 시작된 투어는 북미, 유럽, 중남미, 호주, 뉴질랜드에서 76회 공연을 통해 약 1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총 2억 93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랩 투어로 기록됐다.

공연은 만 19세 이상 관람가로 2006년 10월 25일 출생자까지 입장이 허용된다. 랜덤 티켓 예매는 10월 2일부터 NOL 티켓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