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김해김과 아식스의 협업 스니커즈 ‘젤-님버스 10.1’이 24일 아식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매된다.

이번 협업은 지난 파리 패션 위크에서 김해김의 2026 봄·여름 컬렉션 ‘I Feel Love’ 런웨이에서 처음 공개됐다

브랜드 특유의 하트 모티브가 러닝화 실루엣과 결합해, 기능성과 패션을 모두 갖춘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젤-님버스 10.1은 젤-님버스 10의 어퍼와 인기 모델 젤-카야노 14의 밑창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김해김은 여기에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하트 모티브를 더했다. 뒤꿈치 옆면에는 TPU 소재의 하트 장식을 달았고, 김해김 로고 바로 옆에 배치했다. 혀 부분에는 하트 모양의 망사 액세서리를 부착해 눈길을 끈다.

어퍼는 메시 소재와 유광 페이턴트 오버레이를 조합했으며, 신발끈 부근에도 하트 장식이 더해졌다. 밑창에는 아식스의 젤 쿠셔닝 기술을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색상은 블랙, 실버, 아이보리 세 가지로 출시되며, 모든 색상은 단색 톤으로 구성돼 세련된 인상을 준다.

김해김은 2016년 디자이너 김민태가 설립한 하이엔드 브랜드로, 오버사이즈 리본과 구조적인 실루엣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통적인 오트쿠튀르 기법과 현대적인 스트리트 감성을 결합한 디자인으로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업 스니커즈는 국내 아식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래플(응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응모 기간은 10월 22일 오전 10시부터 10월 23일 자정까지이며, 당첨자는 10월 24일 오후 2시 이후 개별 메시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받는다. 가격은 23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