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유명 디자이너 세실리에 반센(Cecilie Bahnsen)과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더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의 첫 번째 협업 컬렉션이 13일 출시된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 가을 파리에서 열린 세실리에 반센의 2025년 봄·여름(SS25) 패션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바 있으며, 총 7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된 올 블랙 라인업으로 탐험과 우아함의 균형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더 노스페이스의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협업 컬렉션은 세실리에 반센의 여성스럽고 섬세한 디자인과 더 노스페이스의 실용적인 테크웨어 요소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클래식한 ‘마운틴 재킷’을 조각적이고 우아하게 재해석한 ‘마운틴 드레스’와 더불어, ‘베이스캠프 더플 백’과 ‘글렌클리프 부츠’ 등 기존의 아이코닉한 제품들을 새롭게 해석해 선보인다. 컬렉션의 제품들은 세실리에 반센 특유의 부드럽고 섬세한 플로럴 패턴 위에 기능적이고 내구성 있는 아우터로 제작되어 여성스러우면서도 탐험을 위한 실용성을 놓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