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식스, 메타스피드 새 모델 ‘RAY’ 공개…8월 중 발매

아식스(ASICS)가 레이싱화 METASPEED™ SKY와 EDGE를 개선한 ‘METASPEED™ SKY TOKYO’, ‘METASPEED™ EDGE TOKYO’와 함께 새로운 모델인 ‘RAY’을 추가하며 총 3종 신제품을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들은 아식스 스포츠과학연구소(ASICS Institute of Sport Science)의 연구 결과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개발됐으며, 러너들의 다양한 주행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장 눈에 띄는 신제품 METASPEED™ RAY는 129g의 초경량 레이싱화다. 제품명은 ‘빛의 속도’를 뜻하는 ‘Ray’와 일본어로 ‘제로(零)’를 의미하는 ‘레이(レイ)’에서 따온 것으로, 극도로 가벼운 무게감과 빠른 반응성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앞발로 착지하는 포어풋 러너에게 최적화된 구조를 갖추고 있다.

RAY 모델의 미드솔에는 아식스가 새롭게 개발한 ‘FF LEAP™ 폼’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가볍고 부드러우면서도 뛰어난 반발력을 제공한다. 갑피는 고강도 경량 소재인 ‘Matryx®’로 제작해 고속 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피팅감을 유지한다. 최소화된 카본 플레이트와 ‘Dynamic Drop Structure’ 구조를 통해 지면 착지 시 강한 추진력을 만들어내며, ASICS GRIP 아웃솔로 젖은 노면에서도 우수한 그립력을 발휘한다.

함께 공개된 METASPEED™ SKY TOKYO와 EDGE TOKYO는 기존 모델의 소재와 설계를 개선한 버전이다. SKY TOKYO는 보폭을 늘려 속도를 높이는 스트라이드형 러너를 위해, EDGE TOKYO는 빠른 피치와 보폭 증가를 함께 추구하는 캐던스형 러너를 위해 각각 설계됐다. 두 모델 모두 FF LEAP™ 폼과 FF TURBO™ PLUS 폼을 결합해 착용감과 장거리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MOTION WRAP 3.0 기술을 통해 가벼우면서도 통기성이 좋은 갑피 구조를 구현했다.

METASPEED™ 시리즈는 2021년 첫 출시 이후 러닝 방식에 따라 제품을 구분하는 독특한 설계 철학으로 주목받아왔다. 2025년형 제품군은 이러한 기본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각 모델의 기능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켰다.

아식스는 신제품 공개를 기념해 5월 29일 도쿄 국립경기장 인근에서 특별 이벤트 ‘TOKYO : SPEED : RACE’를 개최한다. 엘리트 러너를 포함한 2,750여 명의 참가자들이 평탄한 도심 코스에서 개인 기록 단축에 도전할 예정이다.

아식스는 9월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World Athletics Championships Tokyo 25)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며, 이번 METASPEED™ 신제품들이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ETASPEED™ SKY TOKYO와 METASPEED™ EDGE TOKYO는 7월 25일(금) 아식스 공식 홈페이지(ASICS.com)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초경량 METASPEED™ RAY TOKYO는 8월 12일(화)에 선보인다. 제품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공유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