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트리트 브랜드 팔라스 스케이트보드(Palace Skateboards)가 나이키와 첫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
팔라스는 그동안 살로몬, 아디다스, 반스 등 여러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해왔지만, 나이키와의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말부터 업계에서 루머로 돌던 두 브랜드의 협업은 최근 공개된 이미지를 통해 공식화됐다.
이번 협업의 중심에는 나이키의 대표 축구화 ‘Total 90 III’가 있다. 팔라스는 Total 90의 상징인 원 안에 숫자가 들어간 로고에 팔라스의 이니셜 ‘P’를 더해 새로운 협업 로고 ‘P90’을 완성했다. 이 로고는 축구화뿐 아니라 의류 전반에 적용됐다.
유출된 사진 속에는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웨인 루니(Wayne Rooney)가 그레이 톤 스웻셔츠와 실버톤의 축구화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스웻셔츠 중앙에는 네온 컬러의 ‘P90’ 로고가, 가슴 부분에는 나이키와 팔라스의 로고가 나란히 새겨져 있다. 첼시 주장 리스 제임스도 같은 장소에서 팔라스x나이키 로고가 들어간 후디를 입은 모습이 공개됐다.
팔라스×나이키 ‘Total 90 III’ 축구화는 화이트와 실버 컬러를 베이스로, 나이키의 시그니처 컬러인 볼트 그린(Volt Green) 포인트가 더해졌다. 힐과 인솔에는 팔라스 로고와 P90 로고가 새겨졌다.
의류 라인에는 트랙 재킷, 쇼츠, 후디 등이 포함된다. 전체적으로 2000년대 초반 풋볼 유니폼을 연상시키는 실루엣에 복고풍의 무드를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나이키×팔라스 컬렉션은 2025년 홀리데이 시즌 출시 예정이며, 구체적인 발매 일정과 가격은 추후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