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서울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서 공식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
팝업은 오는 8월 16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운영되며 센트럴시티 1층 오픈스테이지 공간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귀멸의 칼날 팬층을 겨냥해 다양한 캐릭터 상품과 한정판 굿즈를 영화의 주요 장면과 스토리라인을 기반으로 한 전시 콘텐츠도 마련된다.
귀멸의 칼날은 누적 발행 부수 2억 2,000만 부를 기록한 고토게 코요하루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일본에서 사회적 신드롬 수준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20년 개봉한 극장판 무한열차편은 일본 내에서만 404억 엔(약 4,000억 원)을 벌어들이며 역대 일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316억 엔 기록을 뛰어넘은 수치다.
이번 후속작 무한성편도 개봉 직후부터 일본에서 빠르게 흥행 성과를 쌓고 있다. 개봉 8일 만에 100억 엔(약 935억 원)을 돌파하며 일본 영화 역사상 최단 기간 100억 엔 돌파 기록을 경신했다. 10일 차에는 누적 흥행 수익 128억 엔, 관객 수 910만 명을 기록했다.
이번 영화는 전편인 무한열차편의 10일 차 기록을 2일 앞당긴 수치를 기록하며 기존 흥행작을 다시 넘어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 박스오피스에서는 2주 연속 1위를 유지하며, 다시 한 번 ‘귀멸의 칼날 신드롬’이 재현되는 분위기다.
한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오는 8월 22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지난해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합동 강화 훈련편의 이후 이야기를 그리며, 귀살대와 혈귀 간 최종 결전의 서막이 되는 ‘무한성’ 전투의 제1장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