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글로벌 스트리트 풋볼 프로젝트 ‘토마 엘 후에고(TOMA El Juego)’의 두 번째 개최 도시로 서울을 선정하고,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성수동 XYZ 서울에서 ‘토마 서울(TOMA Seoul)’을 연다. 이번 행사는 3:3 방식의 스트리트 풋볼 토너먼트를 중심으로 마켓, 토크 세션, 음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토마 엘 후에고’는 나이키가 2024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축구를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지역 커뮤니티와 문화를 잇는 수단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기를 가져가라(Take the Game)’는 메시지 아래, 스트리트 풋볼과 더불어 음악, 예술, 음식 등의 문화적 요소를 결합해 도시마다 색다른 축구 경험을 제공한다. 미국 LA에서의 첫 행사에 이어 서울이 두 번째 개최지이며, 향후 멕시코시티와 뉴욕 등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토마 서울’의 핵심 프로그램인 스트리트 풋볼 토너먼트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남녀 팀이 3:3 매치 방식으로 참가한다. 남성부 예선은 8월 1일, 본선은 2일에 진행되며, 여성부는 2일 예선과 3일 본선 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참가 접수는 풋볼 크리에이터 ‘더 투탑(The 2TOP)’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토너먼트 종료 후에는 나이키 멤버 누구나 케이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행사 첫날인 8월 1일에는 FC 바르셀로나의 주요 선수들이 참석해 스페셜 매치와 팬 대상 토크 세션을 진행한다. 8월 2일에는 박지성, 배우 이동휘, 유튜브 크리에이터 슛포러브가 참여하는 축구 문화 토크가 예정돼 있다. 각 일정은 축구 팬은 물론 스트리트 컬처와 커뮤니티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진다.
3일간 현장에서는 ‘토마 서울 마켓’도 운영된다. OVER THE PITCH, HALOMINIUM, NVLCRK 등 총 23개의 국내외 브랜드가 참여해 축구와 스니커즈 문화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인다. 레전드 저지와 파트너사의 익스클루시브 아이템은 일별 수량 한정으로 발매되며, 나이키 풋볼 저지를 착용한 방문객에게는 현장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
운영 시간은 8월 1일은 오후 2시부터 10시(입장 마감 9시 30분), 2일은 낮 12시부터 10시(입장 마감 9시 30분), 3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8시(입장 마감 7시 30분)까지다. 1일은 당첨된 나이키 멤버만 입장 가능하며, 2일과 3일은 나이키 멤버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