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2026년 첫 오리지널 시리즈로 ‘블러디 플라워’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이동건 작가의 소설 ‘죽음의 꽃’을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다. 모든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지만 연쇄살인범으로 기소된 인물을 중심에 내세워, 생명을 구하는 행위와 살인을 저지른 죄 사이에서 사회가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하는지를 화두로 던진다.
극은 한 연쇄살인 사건을 둘러싼 법적 공방을 축으로 전개된다. 수사 기관과 검찰, 피의자의 변호인이 서로 다른 논리와 신념으로 맞서면서 사건은 단순한 범죄 수사를 넘어 법과 윤리의 경계로 확장된다. 특히 피의자가 주장하는 ‘치료 가능성’이 재판 과정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며, 정의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반복적으로 이어진다. 공개된 예고편 역시 이러한 갈등 구도를 빠른 호흡으로 압축해 긴장감을 강조했다.
주인공 이우겸 역은 ‘려운’이 맡았다. 그는 뛰어난 의술을 지닌 외과 의사이면서 동시에 다수의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인물을 연기한다. 이우겸의 변호를 맡은 박한준 역에는 ‘성동일’이 캐스팅됐다. 극 중 박한준은 개인적인 사정과 직업적 소명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검사 차이연 역은 ‘금새록’이 맡아,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물러서지 않는 검사 캐릭터를 표현한다.
작품은 범죄 스릴러의 긴박함과 법정 드라마의 치열한 공방을 결합해 장르적 밀도를 높인다. 동시에 거대 의료 기업을 둘러싼 비밀과 권력 구조가 서사에 얽히며 사회적 메시지도 함께 제시한다. 제도 안에서 정의를 실현하려는 인물들과, 제도 밖에서 스스로 심판자가 되려는 인물 간의 대립이 주요 관전 요소로 꼽힌다.
‘블러디 플라워’는 앞서 주목받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 나이프’와 함께 메디컬 스릴러 장르의 흐름을 잇는 작품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두 작품 모두 도덕적 결함을 지닌 천재 의사를 전면에 내세운 피카레스크 구조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비교되고 있다.
‘블러디 플라워‘는 2월 4일 오후 5시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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