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오는 22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일본에서 흥행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 7월 18일 일본에서 개봉한 이 작품은 8월 4일 기준 누적 관객 수 1,255만 명, 누적 흥행 수익 176억 엔을 돌파하며 일본 역대 박스오피스 10위에 올랐다. 개봉 첫날 19.9억 엔의 수익을 기록해 일본 애니메이션 사상 오프닝 최고 수익을 경신했으며, 8일 만에 100억 엔을 돌파하며 전작 <무한열차편>(10일)의 기록을 앞당겼다. 개봉 3주 차에 접어든 현재까지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이다. (8월 7일 기준)
이번 극장판은 <귀멸의 칼날> 시리즈의 본격적인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으로,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와 귀살대 동료들이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 갇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전작에서 염주 렌고쿠를 죽음에 이르게 한 상현 혈귀 아카자와 탄지로의 재대결이 주요 갈등 축으로 그려진다.
원작 <귀멸의 칼날>은 누적 발행 부수 2억 2,000만 부를 넘긴 메가 히트 만화로, 2019년 TV 애니메이션 1기 ‘카마도 탄지로 입지편’을 시작으로 총 4기까지 방영됐다. 이번 영화는 4기 <합동 강화 훈련편>의 후속 에피소드를 다룬다.
한편 전작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2020년 일본에서 개봉해 404억 엔의 수익을 기록, 일본 영화 역사상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국내에서도 2021년 1월 개봉해 21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전작의 국내 성과와 일본 내 흥행세에 따라, 이번 <무한성편>의 국내 반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