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오는 10월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 ‘매들리 메들리(MADLY MEDLEY)’의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국내 페스티벌 무대는 이번이 처음으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페스티벌’이라는 슬로건답게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라인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K-POP, 인디, 힙합, 트로트 등 서로 다른 음악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하나의 무대에서 만난다.
18일 토요일에는 지드레곤을 비롯해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래퍼 키드밀리(Kid Milli), 인디 밴드 다섯(DASUTT), 싱어송라이터 g0nny(거니), 펑크 밴드 추다혜차지스가 출연한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이 무대에 선다. 싱어송라이터 김광진이 참여하며, 힙합 아티스트 Tabber(태버)와 AOMG 소속 Jvcki Wai(재키와이)가 함께한다. Jvcki Wai의 정규 앨범 ‘몰락’을 프로듀싱한 vangdale(방달)도 라인업에 포함되어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지드래곤의 국내 페스티벌 첫 출연으로 관심을 모으는 매들리 메들리는 7월 11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양일권은 14만 8천원, 1일권은 11만 8천원으로 책정되었으며, 국내에서는 멜론 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VIP 양일권은 크림과 예스24에서 예매 가능하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은 888만원으로 책정된 프리미엄 ‘1% 티켓’으로 논란을 빚었다.
해당 티켓은 메인 스테이지 위 관람, 전용 F&B 라운지, 애프터파티 참여, 무제한 주류 제공 등의 혜택을 포함했지만, VIP 티켓의 40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논란이 확산됐다.
컬쳐띵크는 15일 공식 SNS를 통해 “충분한 설명 없이 고가 티켓을 판매해 혼란을 드렸다”며 “모든 예매처에서 1% 티켓 판매를 중단하고, 기존 예매자에게는 전액 환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