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마지막 방송을 앞둔 엠넷 댄스 배틀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가 전국 투어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THE REAL STAGE] TOUR – 서울’ 콘서트는 오는 7월 25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서울 공연은 9월 6일 토요일과 7일 일요일 양일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각각 오후 2시와 오후 7시 총 4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SR석 15만 4천원, R석 14만 3천원, S석 12만 1천원으로 책정됐다. 관람 연령은 12세 이상으로 제한된다. 주최측은 각 지역별 출연진이 아티스트 사정에 따라 사전 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티켓 환불은 불가하다고 안내했다.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도시에서 투어 콘서트가 이어진다. 부산은 9월 13일, 창원은 9월 21일, 일산은 9월 27일, 대구는 10월 3일, 대전은 10월 11일, 울산은 10월 18일, 광주는 10월 25일, 인천은 11월 1일, 청주는 11월 15일, 수원은 11월 22일에 각각 개최된다. 서울 외 지역의 자세한 공연 정보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월드 오브 스우파는 한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미국, 일본, 호주 총 5개국에서 모인 여섯 크루가 경쟁하는 국가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국 대표팀 ‘범접(BUMSUP)’은 허니제이, 가비, 노제, 리정, 리헤이, 립제이, 모니카, 아이키, 효진초이 등 스우파를 대표하는 9명의 춤꾼들로 구성되어 화제를 모았다.
미국의 올드스쿨 힙합댄서 말리가 이끄는 ‘모티브’, 호주의 세계적 1세대 댄스 크루 ‘에이지 스쿼드’, 일본의 ‘오사카 오죠 갱’, ‘알에이치도쿄’ 등이 참가해 세계 정상급 댄서들의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범접의 ‘메가크루’ 영상은 공개 4일 만에 1200만 뷰를 돌파했으며, 업로드 한 달이 된 20일 현재 1565만 뷰를 넘겼다며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프로그램은 방영 내내 1%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온라인상에서는 높은 화제성을 보였다. 실제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집계를 보면 7월2주차 기준 TV·오티티 예능 부문에서 7주 연속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2021년 첫 시즌 이후 댄스 열풍을 일으켰던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리즈의 세 번째 시즌인 월드 오브 스우파가 콘서트를 통해 어떤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