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2위의 맞대결이 한국에서 펼쳐진다.
현대카드는 내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 아레나에서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야닉 시너 vs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결은 한국에서 세계 정상급 두 선수가 처음으로 맞붙는 자리이자 글로벌 최초로 열리는 단독 이벤트 경기라는 점에서 공개 직후부터 테니스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의 야닉 시너와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조코비치-나달-페더러’로 대표되는 빅3 시대의 뒤를 잇는 차세대 양강으로 평가받는다. 두 선수는 2024년부터 세계 랭킹 1·2위를 나란히 지키며 새로운 테니스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이탈리아 출신의 시너는 기계적인 플레이로 조코비치를 연상시킨다는 평을 받으며, 2024년 첫 랭킹 1위 진입 이후 65주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켰다. 올해 윔블던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알카라스는 빅3의 장점을 모두 갖춘 선수로 꼽힌다. 2022년 만 19세 최연소 1위에 오른 그는 올해 롤랑가로스와 US오픈에서 시너를 꺾으며 하드코트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두 선수의 현재 전적은 알카라스가 10승 5패로 앞서 있다.
‘현대카드 슈퍼매치’는 스포츠와 문화를 결합한 현대카드의 대표 컬처 마케팅 브랜드다. 2005년 마리아 샤라포바 vs 비너스 윌리엄스를 시작으로,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피트 샘프라스, 노박 조코비치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한국 무대에 올랐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약 20년간 이어진 빅3 시대의 세대 교체가 완료된 시점에서 새로운 랭킹 1·2위의 대결을 선보인다는 점이 의미 깊다”며 “세계 최초로 열리는 단독 라이벌 매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 예매는 현대카드 회원 대상으로 선예매가 11월 18일 오후 12시, 일반 예매는 19일 오후 12시에 시작된다. 티켓은 NOL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시너 vs 알카리스‘ 슈퍼매치는 tvN과 티빙을 통해 생중계되며,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DIVE 앱과 홈페이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