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스 패밀리’의 딸 웬즈데이를 주인공으로 한 이 시리즈는 팀 버튼 감독 특유의 어둡고 기묘한 분위기로 시즌1 공개 당시 글로벌 흥행을 기록했다. 시즌2는 새 학기를 맞아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돌아온 웬즈데이 아담스가 자신을 둘러싼 더 오싹하고 기이해진 미스터리를 마주하며,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학교로 돌아온 소감을 묻는 엄마 모티시아의 질문에 웬즈데이가 “범죄 현장에 다시 온 기분이에요”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담겼다. 예고편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에게 공격받는 장면과 소름 끼치는 인형들에 둘러싸인 웬즈데이의 모습이 등장해 이번 시즌에서도 예측 불가능한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펼쳐질 것임을 예고한다.
웬즈데이 역의 배우 제나 오르테가는 시즌2에서 로맨스의 비중은 줄어들고 호러의 비중은 늘어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스티브 부세미, 빌리 파이퍼, 에비 템플턴, 오웬 페인터, 노아 테일러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볼거리를 더한다.
또한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네버모어 아카데미의 교수 ‘로잘린 로트우드’ 역으로 특별 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시즌1의 웬즈데이 댄스 장면이 그녀의 곡 ‘블러디 메리’와 함께 틱톡에서 밈으로 확산된 인연이 이번 출연으로 이어졌다.
‘웬즈데이’는 미국 만화가 찰스 아담스가 1938년부터 1988년까지 주간지 『더 뉴요커』에 연재한 1컷 만화 ‘애덤스 패밀리’를 원작으로 한 스핀오프 시리즈다. 남들과 다른 자신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는 웬즈데이의 캐릭터는 Z세대의 감수성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웬즈데이 시즌2는 ‘오징어 게임‘ 시즌3, ‘기묘한 이야기‘ 시즌5와 함께 2025년 넷플릭스 주요 시리즈 중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