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이 메종 마르지엘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글렌 마틴스와 협업한 컬렉션을 10월 30일 출시한다.
이번 협업은 H&M 아카이브에서 선별한 베스트셀러 아이템을 기반으로, 마틴스 특유의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재구성했다.
글렌 마틴스는 영국 브랜드 와이프로젝트(Y/Project)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며 해체적 구조와 실용성을 결합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와이프로젝트를 떠나 올해 1월 메종 마르지엘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됐다.
그의 작업은 익숙한 옷의 형태를 비틀거나 소재를 겹쳐 재배치하는 등 옷의 구조를 변형해 새로운 형태를 만드는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컬렉션에도 그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가 고스란히 담겼다.
컬렉션은 변형 가능한 데님, 해체 후 재조합한 니트웨어, 프린트 드레스, 와이어 디테일 아우터, 재해석한 트렌치코트, 주얼리,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부츠, 형태 변형이 가능한 가방 등으로 구성된다. 남성복, 여성복, 액세서리뿐 아니라 남녀 공용 아이템도 포함됐다.
전체적으로 영국 전통 스타일을 바탕에 두고 있다. 마틴스는 “컬렉션에 영국 귀족 스타일을 담고 싶었다”며 “스코틀랜드 특유의 타탄 니트, 트위드, 울 소재를 풍부하게 사용했다”고 밝혔다. 트렌치코트와 울 코트 같은 클래식 아이템이 주를 이루지만, 모든 제품에 호일 코팅과 와이어가 적용돼 착용자가 직접 형태를 바꿀 수 있다.
“멀리서 보면 평범한 트위드 재킷처럼 보이지만, 손으로 만져보면 완전히 다른 세계의 옷이라는 걸 알 수 있다”는 게 마틴스의 설명이다.
마틴스는 이번 협업을 “와이프로젝트에 보내는 작별 인사 같은 컬렉션”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와이어, 호일, 주름 같은 실험적 요소는 나를 디자이너로 만든 근본”이라며 “이런 작업을 많은 사람과 공유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H&M×글렌 마틴스 컬렉션은 10월 30일부터 새로 오픈하는 H&M 성수점과 hm.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H&M이 메종 마르지엘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글렌 마틴스와 협업한 컬렉션을 10월 30일 출시한다.
이번 협업은 H&M 아카이브에서 선별한 베스트셀러 아이템을 기반으로, 마틴스 특유의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재구성했다.
글렌 마틴스는 영국 브랜드 와이프로젝트(Y/Project)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며 해체적 구조와 실용성을 결합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와이프로젝트를 떠나 올해 1월 메종 마르지엘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됐다.
그의 작업은 익숙한 옷의 형태를 비틀거나 소재를 겹쳐 재배치하는 등 옷의 구조를 변형해 새로운 형태를 만드는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컬렉션에도 그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가 고스란히 담겼다.
컬렉션은 변형 가능한 데님, 해체 후 재조합한 니트웨어, 프린트 드레스, 와이어 디테일 아우터, 재해석한 트렌치코트, 주얼리,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부츠, 형태 변형이 가능한 가방 등으로 구성된다. 남성복, 여성복, 액세서리뿐 아니라 남녀 공용 아이템도 포함됐다.
전체적으로 영국 전통 스타일을 바탕에 두고 있다. 마틴스는 “컬렉션에 영국 귀족 스타일을 담고 싶었다”며 “스코틀랜드 특유의 타탄 니트, 트위드, 울 소재를 풍부하게 사용했다”고 밝혔다. 트렌치코트와 울 코트 같은 클래식 아이템이 주를 이루지만, 모든 제품에 호일 코팅과 와이어가 적용돼 착용자가 직접 형태를 바꿀 수 있다.
“멀리서 보면 평범한 트위드 재킷처럼 보이지만, 손으로 만져보면 완전히 다른 세계의 옷이라는 걸 알 수 있다”는 게 마틴스의 설명이다.
마틴스는 이번 협업을 “와이프로젝트에 보내는 작별 인사 같은 컬렉션”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와이어, 호일, 주름 같은 실험적 요소는 나를 디자이너로 만든 근본”이라며 “이런 작업을 많은 사람과 공유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H&M×글렌 마틴스 컬렉션은 10월 30일부터 새로 오픈하는 H&M 성수점과 hm.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