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이 변호사로 변신한다. 오는 가을, 미국 스트리밍 플랫폼 훌루(Hulu)를 통해 공개되는 라이언 머피(Ryan 리얼리티 스타 킴 카다시안이 이혼 전문 변호사로 변신해 본격 연기 활동에 나선다. 카다시안이 주연을 맡은 법정 드라마 ‘올스 페어(All’s Fair)’가 2025년 가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작품은 카다시안의 두 번째 정식 연기 도전이다. 그녀는 지난해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시즌 12’에 홍보 전문가 역할로 출연한 데 이어, 이번에는 메인 주인공으로 나선다.
‘올스 페어’는 남성 중심 로펌을 떠나 자신만의 여성 로펌을 차린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녀는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비싸고 유능한 이혼 변호사 역할을 연기한다.
이 드라마는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글리’ 등으로 유명한 라이언 머피가 제작을 맡았다. 머피는 카다시안과의 첫 작업 이후 그녀를 위한 새 프로젝트를 구상했고, 변호사 공부를 하는 카다시안의 현실을 반영한 역할을 제안했다.
나오미 왓츠, 니시 내쉬, 글렌 클로즈 등 유명 배우들이 함께 출연해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까다로운 이혼 소송과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활약하는 여성 변호사 팀으로 등장한다.
카다시안은 2019년부터 실제로 법학 공부를 해오며 2021년에는 캘리포니아 예비 법률 시험에 합격한 바 있다. 이런 그녀의 법조계 관심사가 이번 배역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
‘올스 페어’는 2025년 가을 훌루를 통해 미국에서 공개되며, 한국에서는 디즈니+를 통해 시청할 수 있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