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편 디즈니에서 제작

디즈니가 2006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속편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원작 시나리오 작가인 엘라인 브로쉬 맥케나가 속편 각본 작업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원작 프로듀서 웬디 피너먼도 함께 제작에 나선다.

원작에서 패션 잡지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 프리슬리를 연기한 메릴 스트립과 비서 에밀리 찰튼 역의 에밀리 블런트가 속편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앤 해서웨이의 출연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속편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속편은 출판업계 위기 속에서 고전하는 미란다 프리슬리와 명품 그룹 임원으로 승승장구하는 옛 비서 에밀리의 재회를 그릴 예정이다. 런웨이 잡지 살리기에 필요한 광고비를 확보하기 위해 미란다가 에밀리에게 손을 내밀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과거 상사와 부하의 관계가 완전히 역전된 상황이 영화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2편의 줄거리는 잡지 출판업계의 쇠퇴를 맞닥뜨린 미란다 프리슬리가 과거 자신의 비서였던 에밀리와 대립하는 내용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2편의 설정에서 에밀리는 대형 명품 그룹의 고위 임원이 된 에밀리는 이제 대형 명품 그룹의 고위 임원으로 성장해 있고, 런웨이를 살리기 위해 광고비가 절실한 미란다와 ‘을’에서 ‘갑’이 된 에밀리 사이의 전세 역전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개봉한 원작은 전 세계적으로 3억 2670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했으며, 메릴 스트립은 이 작품으로 골든 글로브 여우 주연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2024년 SAG 시상식에서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가 무대에서 재회하며 원작의 명장면을 재연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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