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좀 안다는 러너라면 하나쯤 갖고 있다는 모자 ‘알렉스 조노’의 신규 컬렉션이 7일 발매된다.

알렉스 조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이자 트레일 러너인 알렉산더 조노메시스(Alexander Zonomessis)가 자신의 이름을 따 설립한 브랜드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옷에 새겨준 손글씨에서 영감을 받아 추억과 감성이 담긴 러닝 용품을 제작한다.

알렉스 조노의 매력은 화려한 로고나 최첨단 기술력 대신, 러닝에 대한 순수한 애정을 제품에 담아 귀엽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풀어낸다는 점이다. 브랜드의 시그니처 제품인 ‘I DIG RUNNING’ 트러커 햇은 발매 후 러너들 사이에서 인기 아이템으로 급 부상하였고 이후 ‘running loves you’, ‘ten toe express’ 등 위트 있는 문구가 새겨진 시리즈로 확장됐다.

이번 신제품은 ‘RUNNING IS MY BEST FRIEND’ 문구가 자수로 새겨진 브라운과 레드 컬러 조합의 트러커 햇으로, 브랜드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감성적인 무드를 그대로 이어간다.

알렉스 조노의 제품은 매 컬렉션마다 출시와 동시에 온라인에서 품절되는 경우가 많아, 이번 신제품 역시 빠른 완판이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10 꼬르소 꼬모, Wherever, EQL, The Doors, Goodrunner 등 편집숍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새 컬렉션 입고 일정은 매장별로 확인이 필요하다.

신규 컬렉션은 7일 오후 4시(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매되며, 새로운 제품과 함께 품절됐던 기존 모자들도 재입고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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