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x김우빈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얼지니>가 오는 10월 3일 공개된다.

<다 이루얼지니>는 천 년 가까이 봉인돼 있던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와 감정을 잃은 인간 가영(수지)이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기상천외한 내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작품은 고전 설화인 <아라비안 나이트>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맨틱 판타지 장르라는 점 외에도 두 주연 배우가 2016년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된 드라마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전작에서 애틋한 청춘 멜로 연기를 보여준 김우빈과 수지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또 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더 글로리’,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매번 센세이션을 일으킨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 역시 기대를 높인다. 김 작가는 이번 작품을 “스트레스 제로의 로맨틱 코미디”라고 소개하며, 지니는 코미디와 멜로, 진지함을 오가는 변화무쌍한 캐릭터, 가영은 사이코패스적 외형과 선한 의지가 공존하는 드문 인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시골 마을 청풍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조연진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안은진은 청풍마을에 내려온 미스터리한 여인 미주를, 노상현은 건물주이자 죽음의 천사 수현역을 맡았다. 이주영은 가영의 절친 민지로 등장해 극에 유쾌한 에너지를 더한다. 여기에 두바이 현지 촬영으로 담아낸 사막 풍경과, 독창적인 액션 장면까지 다양한 시각적 재미를 배가한다.

넷플릭스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는 총 12부작으로 제작됐으며, 오는 10월 3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편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