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패션 브랜드 JJJ자운드(JJJJound)와 푸마가 다시 한 번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

오는 16일 발매되는 ‘JJJJound x PUMA 2025 가을 컬렉션’은 푸마의 헤리티지 실루엣을 자운드 특유의 절제된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협업에서는 푸마의 모터스포츠 라인인 ‘스피드캣(Speedcat)’과 클래식 모델 ‘스웨이드(Suede)’를 비롯해 자운드가 처음으로 푸마와 선보이는 협업 의류 라인까지 포함됐다.

주요 제품인 ‘스피드캣’은 블랙과 브라운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기존의 스웨이드 소재 대신 이탈리아산 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질감을 강조했다. 스티치로만 표현된 폼스트립과 음각 처리된 힐 로고 등 브랜드 로고를 최소화해 자운드 특유의 미니멀리즘을 유지했다. ‘스웨이드’ 모델은 네이비 컬러로 선보이며, 블랙 미드솔과 아이보리 끈을 조합해 절제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의류는 2000년대 초반 스포츠웨어 감성을 담은 ‘니트 폴로’와 ‘트리콧 트랙 팬츠’로 구성됐다.

니트 폴로는 브라운 톤의 더블 페이스 자카드 소재로 제작되어, 자연스러운 질감과 깊이 있는 색감이 돋보인다. 가슴에는 자운드와 푸마의 로고가 대칭으로 배치되어 절제된 밸런스를 완성했다. 전체적으로 2000년대 초반의 레트로한 트랙웨어 실루엣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세련된 톤 다운 컬러와 미니멀한 디테일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자운드는 “이번 협업은 은퇴한 운동선수들의 여유로운 일상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푸마의 아카이브를 오늘의 언어로 재해석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JJJJound x PUMA 2025 가을 컬렉션’은 10월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기준) 자운드 공식 웹사이트에서 선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