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푼돈 도박꾼의 노래’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콘클라베’의 에드바르트 베르거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베르거 감독은 ‘콘클라베’로 8개 부문 오스카 후보에 오르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 중 한 명으로 급부상했다.

‘푼돈 도박꾼의 노래’는 영국 작가 로렌스 오즈번이 2014년 발표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마카오 카지노를 배경으로 과거와 빚에 쫓기는 고액 도박꾼 로드 도일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도일은 런던에서 사기 사건으로 몰락한 후, 새 신분으로 마카오의 카지노를 떠돌며 재기의 노리지만 빚은 점점 불어나고 운명은 그를 다시 파멸로 몰아넣는다. 그곳에서 그는 신비로운 카지노 직원 다오 밍과 얽히게 되며, 예기치 못한 사건 속에서 과거의 그림자와 맞선다.

주인공 도일 역은 콜린 파렐이 맡았으며 틸다 스윈튼, 팔라첸, 니콜라스 우 등이 함께 출연한다.

인간 내면의 불안과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해온 베르거 감독의 연출력과 패럴의 몰입도 높은 연기, 그리고 마카오라는 독특한 배경이 어우러진 ‘푼돈 도박꾼의 노래‘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