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튼표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웬즈데이’ 시즌 2 공개

은퇴한 네 명의 노인이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목요일 살인 클럽’이 8월 28일 공개된다.

리처드 오스먼의 국제 베스트셀러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쿠퍼스 체이스라는 평화로운 실버타운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모여 미제 사건을 분석하던 네 명의 노인이 실제 살인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직 스파이, 간호사, 정신과 의사, 노조 활동가였던 이들은 젊은 수사관 못지않은 예리한 관찰력과 집중력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좇는다.

007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피어스 브로스넌, 영화 ‘더 퀸’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헬렌 미렌, ‘간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벤 킹슬리 등 쟁쟁한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을 연출한 크리스 콜럼버스가 감독을 맡았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설립한 앰블린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했다.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해리포터 이후 함께 작업한 가장 훌륭한 캐스팅”이라며 “이들은 연극, 텔레비전, 영화를 모두 소화하는 배우들로 늘 완벽하게 준비된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미스터리 팬들이 만족할 만한 수수께끼가 핵심에 있지만, 네 명의 노인이 실버타운에서 죽음과 살인에 매혹되는 상황 자체가 흥미롭다”며 “코믹하면서도 감정적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는 리처드 오스먼의 베스트셀러 추리 시리즈 중 첫 번째 작인 ‘더 서스데이 머더 클럽’을 원작으로 한다. 첫번째 시리즈는 출간 직후 국제적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으며, 이후 『두 번 죽은 남자(2021)』, 『놓친 총알(2022)』, 『마지막 악마의 죽음(2023)』까지 총 네 권이 연이어 출간됐다. 다섯 번째 책 『불가능한 행운』은 오는 9월 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