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산산기어가 일본 문화를 기반으로 미국에서 활동 중인 브랜드 ‘b.Eautiful’과 손잡고 협업 컬렉션 [In the Haikyo…]를 오는 7월 25일 공개한다.

이번 협업은 ‘폐허 모에(Haikyo Moe)’라는 독특한 서브컬처적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폐허 모에’는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붕괴된 건축물이나 장소에 매력을 느끼고 이를 탐색하는 문화 현상으로, 일본에서 매니아 층을 중심으로 확산된 개념이다. 두 브랜드는 이 테마를 공통된 미학으로 삼고, 서로의 감성과 시선을 교차시키며 이번 컬렉션을 완성했다.

산산기어와 b.Eautiful은 모두 서브컬처를 기반으로 브랜드 세계관을 구축해온 만큼, 이번 협업은 서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In the Haikyo…] 컬렉션은 7월 25일 더현대 서울 매장(오전 10시 30분), 합정 플래그십 스토어(정오), 온라인 스토어(오후 6시)에서 순차적으로 발매된다. 합정 스토어에서는 25일부터 3일간 구매자 1인당 반다나 1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