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의 명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드라마 ‘슬로 호시스(Slow Horses)’ 시즌 5가 9월 24일 공개된다.

‘슬로 호시스’는 영국의 추리 작가 믹 헤론의 소설 ‘슬라우 하우스’ 시리즈를 각색한 드라마로 영국 정보기관 MI5에서 사고를 치고 좌천된 요원들이 ‘슬라우 하우스’에 모여 괴팍한 팀장 잭슨 램(게리 올드만)의 지휘 아래 크고 작은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매 시즌 하나의 큰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첩보물 특유의 긴장감과 블랙코미디적 요소가 결합돼 매 시즌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시즌은 소설의 다섯번째 시리즈인 <런던 룰스>를 원작으로, 런던 전역에서 벌어지는 연쇄 사건에 휘말린 슬라우 하우스 팀의 새로운 작전을 다룬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본부의 다이애나 타버너(크리스틴 스콧 토마스)와 대립하는 잭슨 램의 모습, 그리고 팀의 해커인 로디 호(크리스토퍼 청)가 의문의 사건에 연루돼 본부로 끌려가는 장면이 등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번 시즌은 총 6편으로, 첫 두 화는 9월 24일 공개되며 이후 매주 한 편씩 10월 29일까지 순차 공개된다.

출연진에는 게리 올드만을 비롯해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잭 로던, 사스키아 리브스, 로잘린드 엘레아사르, 크리스토퍼 청, 에이미-피온 에드워즈, 루스 브래들리, 제임스 컬리스, 톰 브룩, 조나단 프라이스 등 기존 멤버가 그대로 참여한다. 인기 드라마 ‘테드 래소’의 닉 모하메드가 스페셜 게스트로 합류해 신선한 재미를 더한다.

‘슬로 호시스’는 시즌 1부터 4까지 모두 로튼 토마토 신선도 인증을 받으며 비평과 흥행을 동시에 잡은 작품이다. 애플TV+는 시즌 6 제작 확정에 이어 시즌 7까지 일찌감치 제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슬로 호시스’ 시즌 5는 오는 9월 24일 첫 방송되며, 시즌 1~4는 애플TV+와 티빙 내 Apple TV+ 브랜드관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