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전 세계 10억 달러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의 속편 ‘주토피아2’가 9년 만에 돌아온다.

이번 속편은 토끼 경찰관 주디와 여우 사기꾼 닉이 주토피아 시티를 뒤흔든 미스터리한 파충류 캐릭터 ‘게리’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평화로웠던 주토피아에 미스터리한 뱀 캐릭터 **’게리’**가 나타나면서 도시가 혼란에 빠지고, 주디와 닉 콤비는 이 정체불명의 뱀을 쫓기 위해 잠입 수사에 나선다. 두 주인공은 수사 과정에서 상상 이상의 진실과 위협에 직면하게 되며 추적 어드벤처를 펼치게 된다.

연출은 바이론 하워드 감독이 전편에 이어 다시 연출을 맡았고, ‘엔칸토: 마법의 세계’ 연출과 ‘주토피아’, ‘모아나’ 각본에 참여했던 재러드 부시가 공동 연출로 참여했다.

전편의 배우들도 그대로 출연한다. 제니퍼 굿윈, 제이슨 베이트먼이 주디와 닉역을 다시 맡았으며 가수 에드 시런은 극 중 새로운 양 캐릭터 에드 시어린으로 특별출연할 뿐만 아니라, 영화 속 슈퍼스타 가젤 역으로 돌아온 샤키라가 부른 신곡 ‘주'(Zoo)도 작사, 작곡했다.

티저 예고편에는 전편의 캐릭터뿐 아니라 바다코끼리, 코끼리물범 같은 해양동물, 스라소니, 야생말, 큰개미핥기, 멧돼지, 벌거숭이두더지쥐 등의 포유류 동물, 파충류종의 바실리스크도마뱀 등 전편보다 더 다양한 신규 캐릭터가 공개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주토피아 1편은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으며 전세계 흥행 수익 10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누적관객수 약 470만 명을 기록했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작품 중 처음으로 SCREENX 포맷으로 상영되는 작품이기도 하다.